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축척 1:50,000 지형도에 보면 소래포구는 바다 한가운데 비쭉 나와 있는 곳으로 시흥시 월곷동으로 건너다니던 도선장이었습니다.
그리고 시흥시 포동(당시 는 포리) 새우개까지 바다였습니다.
그 후 1974년 인천내항이 준공된 후 새우잡이를 하던 소형어선의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한산했던 소래포구가 일약 새우파시로 부상하였으며, 지금은 새우 꽃게, 젓갈 등으로 널리 알려 져 년 평균 3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였습니다. 그리고 세월의 뒤안길 로 사라진 수인선 협궤 열차는 썩은 침곳 위에 흔들리는 레일만이 그때의 모습을 회상하게 해줍니다.